Child of So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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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용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메모리를 적게 차지하는 Windows7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불필요한 드라이버나 프로그램들이 구동되지 않게 해주는 최적화에 도전하고 있고 각종 레지스트리 키들이 만들어져 더욱 가벼운 Windows를 이용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며, 20여년 전의 DOS 시절부터 Autoexec.bat, config.sys와 메모리관리자를 이용한 메모리 최적화가 이루어져 왔었고, 현재에는 Windows 환경으로 전환되어 하드웨어 또한 발전함에 따라 고사양의 시스템에서는 충분한 메모리를 장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Core2Duo에 2GB(64-bit는 4GB) 이상의 메모리를 내장한 시스템 정도만 되어도 최적화라는 것은 시간 낭비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SSD에 관련된 사항 이외의 최적화를 시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장기간에 걸쳐 메인PC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사양의 Netbook을 사용하게 되어 오랫만에 XP환경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불편함에 치를 떨며 Windows 7을 설치하니 ATOM프로세서와 1GB의 메모리, 내장그래픽으로는 윈도우 7을 구동하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어 불필요한 메모리의 사용을 줄이는 설정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최적화(?)

Windows는 Application을 구동하기 위한 메모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HDD를 메모리 대용으로 이용하는 '가상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Software 구동시 HDD를 계속 Access 하기 때문에 그만큼 구동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HDD의 읽고 쓰기를 최대한 줄여 프로그램 구동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메모리를 확보해줄 필요가 있고 최적화는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무분별한 최적화는 시스템의 불안을 가중 시키고 때때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를 위해 당장은 사용되지 않더라도 서비스를 중지 시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의 조작은 가능하면 제외 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시스템은 캡쳐의 편의를 위해 VMware를 이용한 'Windows 7 Professional K x86(32비트)'이며 메모리는 내장비디오 메모리를 포함하여 1GB(일반적인 넷북의 기본 메모리)를 할당 했기 때문에, 실제 하드웨어로 구성된 시스템과는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이 포스트에서 보여주려하는 것은 최적화를 거치기 전 후의 '가용 메모리양의 변화'입니다.


최적화 과정에서 메모리가 확보되는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Computer Status 가젯을 설치해서 간단하게 확인합니다.

Computer_Status_v2.gadget     Volume_Control_Reloaded.gadget




[불 필요한 서비스 끄기]


최적화의 첫 단계로,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꺼서 메모리의 낭비를 막는 방법으로, 넷북 뿐만 Pentium4 싱글코어에 1GB메모리 정도의 일반PC에서 XP를 사용하다 Windows 7으로 교체하여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작 >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 칸에 'Services.msc'를 입력하고 목록에서 Services.msc를 클릭합니다.

* 한글로 '서비스'를 입력하고 목록에서 '서비스'를 클릭해도 됩니다.

* 예제에서 최적화 이전의 가용 메모리는 596MB(테스트 환경에서의 경우)이고 해상도 등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Adaptive Brightness' 항목을 마우스 우클릭하고 '속성'을 클릭합니다.




시작 유형을 클릭하고 '사용 안함'을 선택 후에 '확인'을 클릭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불 필요한 서비스를 꺼주는 추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Adaptive Brightness

모니터에서 주변 광을 체크하여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에서만 필요함. 


BitLocker Drive Encryption Service

기밀이 필요한 업무용 시스템이 아니라면 HDD 암호화 기술은 의미가 없으니 꺼줍니다.


Bluetooth Support Service

블루투스 장치와의 통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줍니다.


Fax

PC를 통신 팩스의 송수신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꺼줍니다.


Print Spooler

나중에 프린터하기 위해서 프린트 내용을 메모리에 옮기는 기능으로 많은 양의 문서를 프린트하는게 아니라면 꺼줍니다.


Remote Registry

원격지원 시에 상대방이 내 PC의 시스템 레지스트리 변경을 허용하는 것으로.. 꺼줍니다.


Telephony

내장 모뎀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꺼줍니다.


Windows Biometric Service **

인식 하드웨어에 관련된 것으로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하는 기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꺼줍니다.


Windows Defender

사용자의 허락없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것을 막는 기능이므로 바이러스백신이 설치되어 있다면 꺼줍니다.


Windows Error Reporting Service

오류 발생시 MS에 보고를 하는 기능으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꺼줍니다. 


Windows Media Center Receiver Service

TV수신 카드가 없거나 FM라디오를 지원하는 장치가 없다면 꺼줍니다.


Windows Media Center Scheduler Service

TV수신 카드가 없다면 꺼줍니다.


Windows Media Player Network Sharing Service

미디어 플레이용 컨텐츠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다른 기기와 공유하는 기능이므로 필요없다면 꺼줍니다..


WLAN AutoConfig **

무선랜 관련 기능으로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줍니다. (넷북이나 무선랜을 지원하는 노트북 등에서는 그냥 둡니다)




[공용 네트워크 사용시 추가로 중지할 항목]



'공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홈 네트워크'에 관계되는 항목들을 중지합니다.


HomeGroup Listen **

홈 그룹에 참여한 컴퓨터를 위한 기능이므로 일반적인 환경인 '공용 네트워크' 사용시 꺼줍니다.


HomeGroup Provider **

홈 그룹 네트워크로 구성된 컴퓨터를 검색하는 기능이므로 '공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꺼줍니다.


그 외에 메모리 확보와는 상관 없지만,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려하면 딴지를 걸어 시간을 끄는 UAC해제를 추천합니다.




[바탕화면 테마 설정] (에어로 기능을 끌 경우에는 이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테마를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교체합니다.



바탕화면의 빈 곳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개인 설정'을 클릭합니다.



'에어로 테마' 항목에서 'Windows 7'을 클릭합니다. (기본 설정값)




[그래픽 카드 색상조절] (선택사항)


그래픽 카드는 기본적으로 32비트 컬러를 지원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색상을 16비트로 설정해도 전문 그래픽이나 사진작업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어판에서 표시 색상을 16비트로 설정합니다.




[테마와 에어로 기능 끄기] (선택사항)


필요하다면 테마서비스를 중지하면 Aero 기능을 꺼버리기 때문에 윈도우 기본 메뉴와 창들의 모양새는 밋밋해지지만 메모리 확보와 시스템 구동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에서 Themes를 '사용안함'으로 설정합니다.



윈도우 최하단의 '작업표시줄'을 우클릭하여 '속성'에서 '작은 아이콘 사용'에 체크 합니다.

(선택사항 모양 이외에 큰 도움안됨)



테마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스템 메뉴들이 단순해지며, 보너스로 시스템트레이 오른쪽에 바탕화면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메모리에 남아있는 찌거기들은 없애고 메모리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리부팅 후에 확인 해보니 가용메모리가 722MB가 되었는데, 실제 시스템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늘리기는 힘들 것입니다만 최적화 전과 후의 가용 메모리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 표시한 것들은 이 포스트 제작 후 새로 추가한 항목들입니다)





윈도우 테마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Windows 7 Starter를 설치하면 되지않겠느냐?"는 반론이 예상됩니다만, 일반적으로 번들되는 최하위 버전은 Windows 7 Home 버전이고 스타터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별도의 패키지로 구입 할 수도 없지만, 원래 있는데 끄는 것과 아예 지원되지 않는 것은 기분의 차이랄까요?  예를 들어 Windows 7 Professional K를 설치해도 위의 설정을 만져주면 스타터 못지않은 가벼움을 자랑하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테마 항목을 살려주면 Aero 기능을 되살릴 수도 있습니다.


위의 설정들은 윈도우 7의 버전에 크게 구애 받지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Windows7을 구동하기 위한 충분한 사양을 가진 PC에서는 최적화를 한다해도 그야 말로 숫자놀음에 불과할 뿐 속도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포스트의 제목처럼 어디까지나 '낮은 사양의 PC를 위한 최적화' 방법이며 강제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이니, 최적화 여부는 사용자 스스로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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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7 God-Mode

새로운 폴더 생성 -> GodMode.{ED7BA470-8E54-465E-825C-99712043E01C} 으로 이름 변경



[Child of solitude] ◀ 원본출처